울산 북구 신전 화요일시장 구경 ~

2019년 11월 26일 by 진코's

    울산 북구 신전 화요일시장 구경 ~ 목차

 

 

신전시장앞

울산광역시 북구 염포동

울산 북구 양정동에는 화요일마다

간이 매장들이 찾아와 시장을 형성한다

반찬가게 분식집 국수집 닭강정 꼬지집 족발집등

 

 

나는 양정에 살지는 않지만 가끔 화요일이면

무엇이 있을까 싶어 놀러오긴한다

 

 

그러다 오늘 처음 발견한 분식집

평소에 오진 않지만

시장자리가 넓어져서 찾아왔다고 하신다

 

 

 

점심을 먹고 구경을 하려는 요량으로

슥 둘러봤는데

 

 

 

 

예사롭지 않아보이는 이 오뎅이

내 발길을 다시 돌렸다

 

 

가격은 한개 700원

3개 이천원

 

 

달면서 매웠다

먹으면서 맵다라는 생각은 달지않았다

오뎅의 단맛이 충분히 있어서 먹을만 했으니까

마지막으로 오뎅을 다 씹고 입으로 넘기는 순간

고통은 시작되었다 음료가 없다면

고통은 배가 될 것이다

입안을 달래줄것이라고는 뜨거운 오뎅 국물 밖에 없어 입속을 진화하는데 오분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열심히 입안을 달래는데 몇몇 아주머니들이

나와 같이 오뎅에 눈길이 사로잡혀 서있을때

매운오뎅이 맛있다고 권했다

 

 

나만 당할순 없지 ㅋㅋㄴ

 

 

 

3개를 먹으려고 했지만

저 무시무시한 오뎅을 물 없이는 견딜 자신이 없어서 하얀 오뎅을 먹고야 말았다

맛있었다

일반 물컹물컹한 오뎅이 아닌

생선 함유가 많이된 쫄깃쫄깃한 오뎅이었다

그야말로 근본을 가진 포장마차였다

 

 

나는 불은 오뎅을 좋아하는데 다음에는 조금 늦은 시간에 찾아가봐야겠다

 

참고로

 

떡볶이 1인분 3천원

옥수수

순대 (소 4천원, 대 6천원)

 

순대 내장이 싱싱해보이는게

이집이라면 사먹어도 후회 없을것 같은 근본이 보였다